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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레시피

이유식 만들기 조리원칙 10가지

by 박학다식 정보통 2022. 12. 4.
엄마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유식 조리 원칙 10가지

 

1. 이유식 조리 도구는 아기용으로 따로 준비하세요.


 어른들이 사용하던 조리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힘이 부족합니다. 

 

어른들이 사용한 도구들은 고춧가루나 마늘, 된장 등의 향신 재료들의 냄새가 배어 있어서 아기의 식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아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식기류도 아기용으로 따로 준비하고 플라스틱 제품 등의 환경호르몬 위험이 있는 제품은 사용하지 마세요. 스테인리스나 도자기로 된 이유식기를 사용하세요.

 

2. 도마와 칼은 고기.생선용, 채소. 과일용으로 따로 준비하세요. 

 

 어른들도 고기.생선용과 채소. 과일용 도마는 따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생고기나 생물 생선을 썬 도마와 칼은 기생충이나 병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종이 포일을 이용하거나 손질한 후 세제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해주세요. 도마는 특히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씻은 후 햇볕에 자주 말리는 게 좋습니다.

 

 

 

 

3. 이유식 묽기 조절을 위해 처음에는 각 재료들을 따로 익히세요.

 

 쌀죽에 들어가는 이유식 재료는 미리 삶은 다음 죽에 넣습니다. 그 이유는 익히지 않은 재료를 넣고 다 익을 때까지 끓이면 쌀이 덜 익을 수 있으며 죽이 되직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이유식 이후에는 쌀알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쌀이 익는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후반으로 갈수록 재료를 함께 넣고 끓여도 됩니다. 

 

고기의 경우 다진 생고기를 넣어 익히면 고기의 크기를 가늠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익힌 다음 적당한 크기로 다져 이유식에 넣고 조리합니다.

 

4. 단계에 맟춰 크기를 조절하기 위해 고기는 덩어리째 구입하세요.

 

 고기는 덩어리로 구입하세요. 이유식용 다짐육은 고기의 크기가 일정하기 때문에 단계에 맞게 크기 조절이 힘듭니다.

 

그리고 물에 담궈서 핏물을 제거할 때 자른 단면이 많아 고기의 감칠맛까지 다 빠져나가게 되므로 덩어리를 구입한 후 집에서 손질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유식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면, 이제 이유식 조리법에 대해 배워볼까요? 먼저 육아도 이유식도 초보인 엄마들을 위해 이유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부터 하나씩 짚어볼게요!

 

5. 남은 이유식 재료는 손질해서 냉동 보관하세요.

 

 제철에 난 신선한 재료로 이유식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재료가 남았다면 재료가 신선할 때, 편리한 보관을 위해 재료를 삶거나 데쳐서 보관했다가 사용하세요.

 

이유식 시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다진 다음, 한 번 만들 분량만큼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냉동실에서는 7~10일(5일 이내로 먹이는 것이 좋아요.) 냉장실에서는 2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 너무 오래 두고 먹이지 마세요.

 

6. 해동한 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남은 재료는 다시 얼리지 마세요.

 

 냉동실에서 꺼낸 재료는 해동된 상태로 2일 정도 냉장 보관 가능합니다. 되도록이면 해동 후 바로 조리하고 바로 조리하기 힘든 상황이면 냉장도에서 해동시키세요.

 

한번 해동된 재료는 맛도 떨어지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다시 냉동하지 마세요.

 

7. 맛 본 숟가락은 다시 사용하지 마세요.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이유식 재료의 품종, 수분 정도에 따라서 만드는 시간이나 쌀이 퍼지는 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유식이 다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맛을 보게 되는데, 이때 어른 입에 들어간 숟가락이나 주걱 등은 다시 이유식에 넣으면 안 됩니다.

 

이유식이 쉽게 상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른 입에 한 번 들어간 숟가락이나 음식으로 이유식을 먹일 경우 충치균이 옮아 이가 썩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8. 이유식은 중탕으로 데우세요.

 

 만들어두었던 이유식을 데워서 아기에게 먹일 때는 묽기가 되직해져 있으니, 물이나 육수 등으로 아기에게 맞춰 농도를 조절하세요.

 

데울 때는 냄비에 이유식 용기를 넣고 물을 용기의 반 정도 깊이까지 부은 다음 물을 끓이면서 중탕으로 이유식을 데우세요. 이때 물이 너무 많아 이유식에 물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경우에는 골고루 데워지지 않고 차가운 부분과 뜨거운 부분으로 나눠질 수 있으니 잘 섞어서 먹이세요.

 

이유식을 데울 때는 도자기나 유리로 된 이유식기를 사용해야 환경호르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아기에게 먹이기 전, 골고루 한 번 섞고 너무 뜨겁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먹이세요. 냉동 이유식을 데우는 경우에는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뜨거운 물에 넣으면 용기가 깨질 수 있으니 냉장고나 실온에 두어 살짝 자연해동해서 데우세요.

 

시간이 없을 때는 용기 안에 물이 들어 기지 않게 뚜껑을 잘 닫은 후 찬물에 담가 해동한 후 데우세요.

 

9. 이유식은 뚜껑을 닫아서 냉장 보관하고, 2일 이내에 먹이지 못할 것 같다면 냉동 보관하세요.

 

 이유식은 절대 실온에 보관하지 마세요. 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른들의 음식보다 더 잘 상합니다. 뚜껑을 덮어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세요. 또한 먹던 이유식을 다시 먹이지도 마세요.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위생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먹던 이유식을 다시 보관하고 싶다면 한 번 가열한 다음 냉장 보관하세요.

 

한 번에 많은 분량의 이유식을 만들어 2일 안에 먹이지 못할 경우 만들자마자 이유식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세요. 

 

이유식의 이름과 날짜를 적어서 보관하면 편해요. 냉동실에서는 5~7일, 냉장실에서는 2일 이내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10. 이유식기와 조리 도구는 어른들의 식기류와 분리해 친환경 세제로 씻고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한        게 헹구세요.

 

 이유식기를 세척할 때는 어른 그릇과 분리해서 세척하거나 어른들이 사용한 조리 도구를 세척하기 전에 먼저 세척하세요. 씻은 그릇도 어른들 식기류와 분리해서 건조, 보관하세요.

 

싱크대 한 칸을 깨끗이 정리하고 소독한 다음 아기용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이유식 전용으로 별도로 수세미도 준비하세요. 아기가 사용하는 그릇과 도구는 친환경 세제로 세척하세요.

 

'젖병 전용 세제라니 괜찮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고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화학성분이나 화학계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세요.

 

친환경 세제라 해도 여러 번 헹궈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게 신경 쓰세요. 이유식기나 조리 도구는 굳이 열탕 소독할 필요는 없어요.

 

열탕 소독을 하고 싶더라도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은 열탕 소독이 환경호르몬 검출을 불러일으켜 더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TiP!!

 

*이유식용으로 작은 스테인리스 냄비와 팬을 구입했다면? 

 

그대로 쓰면 지저분하니 먼저 식용유를 묻혀 키친타월로 전체를 싹 닦으세요. 까만 연마제가 많이 묻어 나와 깜짝 놀라실 거예요. 안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식초를 부으면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나요. 

 

수세미로 박박 닦고 물을 부어 바글바글 끓인 후 씻어내면 깨끗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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