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초기증상 및 검사방법

오늘 알려드릴 질환은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의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려 볼게요. 심근경색은 굉장히 위험한 병이라는 사실은 여러분 이미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우리 몸을 보면 눈도 두 개 코도 두 개 귀도 두 개 팔다리도 두 개씩 있죠. 하나의 장애가 발생을 하면 다른 쪽으로 어떻게든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그런데 심장은 하나밖에 없죠. 이 심장에 고장이 나면 그야말로 인간에겐 치명적일 수밖에 없어요. 심근경색은요,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병이에요.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을 피떡이 막아버립니다. 심장에 산소 공급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니까 심장이 굶어 죽는 거죠. 심근경색 환자분들 응급실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증상이 아주 다양합니다. 흉통을 호소하시다가 심정지가 발생해서 119로 들어오시는 분부터 응급실에 걸어 들어오셨다가 갑자기 부정맥이 발생하면서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임상 증상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해요.



심지어는 심근경색인지 모르고 지내시다가 며칠 후에 병원에 오셔서 가슴이 약간 불편하다 숨이 찬다 표현하셨던 분들 중에서도 심근경색을 진단한 적도 있어요.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도 잘 쉬어지지 않고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흉통을 호소하실 수도 있어요. 이때 식은땀과 더불어 창백해지는 얼굴 역시 관찰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등이 아프다거나 어깨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잠이 든 줄 알았는데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는 거죠.

고혈압이나 당뇨가 오래되셨거나 협심증 증상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심근경색을 항상 의심하고 주의하면서 관찰을 해야겠습니다.

어깨나 등 통증뿐만 아니라 이유 없이 치통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주의를 해야 하죠.

말씀드렸던 증상을 가지고 응급실에 오시면 가장 먼저 심전도를 촬영합니다. 심전도상으로 ST 분절의 상승이나 하강이 관찰되면서 흉통이 극심하다면 바로 내과에 의뢰해서 관상동맥 조영술를 시행하죠.

경우에 따라서는 혈전을 녹이는 약을 사용해서 막힌 혈관을 뚫기도 합니다. 비유하자면 뚫어뻥 약을 사용을 하는 거죠.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 최대한 건강하게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하는데요.

첫째, 건강검진을 통해서 위험인자를 조기에 진단을 해야 합니다.

둘째, 콜레스테롤을 적게 섭취하고 섬유줄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아요. 지중해식 식단을 드시는 것도 매우 좋죠.

셋째, 운동을 통해서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좋고요. 비만하신 분들이라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넷째, 담배는 혈전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에요. 심근경색의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 금연은 강력히 권고합니다.

이상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