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로 만든 정찰 드론

 

 

 

* 새처럼 보이는 드론

 

죽은 새로 만든 드론 / 영상=NewScientist

 

 

중국이 미국 영공에 정찰 풍선을 띄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구자가 죽은 새를 활용한 정찰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새처럼 보여 사실상 식별이 어려운 드론입니다. 미국이 막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국방 분야 우위를 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연구팀은 드론 제작에 인공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 죽은 새를 활용하여 박제용 새를 드론 기술과 접목하기 위해 각종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정밀 분석하고, 새와 드론을 접목했습니다. 이어 공기역학적 분석을 통해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모스타파 교수는 그동안 고정 날개, 펄럭이는 날개, 회전 날개 등 드론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주·해양 드론은 물론 초소형 드론 등을 개발 중입니다.. 모스타파 교수는 새를 모방한 드론 기술이 향후 정찰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드론 기술을 곧바로 활용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비행 중 소음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새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을 조금 더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처럼 수십년간 자연모사공학을 통해 각종 정찰 자산을 만들어왔습니다. 또 미국 내 민간 기업은 수년 전 손바닥 크기만 한 미니 드론을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미니 드론 안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 혁신 기술이 담겨 있어 군사 정찰 업무에도 쓰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손바닥 크기만한 미니 드론

 

 

미니 드론. / 사진=Defenc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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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 [무인멀티콥터(드론)] - 드론 자격증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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